추락 사고 보상 사례(고도후유장해,척수손상,하반신마비)

안녕하세요 이로운 손해 사정입니다.

지난주에 이어서 오늘도 추락 사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.

지난주는 산재 즉 근무 중에 일어난 사고였었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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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이야기는 산재와는 관련이 없습니다.

저의 의뢰인은 한국 국적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정식적으로 비자를 받아 한국에 거주하는 분으로

사고 당시 고향에 방문하였고 그때 4층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건이 있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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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행히 한국에 거주하면서 들어놓은 개인보험이 있었고 그중에 후유 장해 및 고도후유장해 보험금이 있었습니다.

아무래도 한국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단서나 입퇴원 확인서, 여러 가지 진료기록 등이 없었고 퇴원 기록지 하나 이외에는 그 나라 병원에서 발급해 주는 서류가 없었습니다.

심지어 x-ray mri 촬영도 cd로 발급해 주는 게 아니라 필름 원본을 가지고 오셨더라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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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단명은 이렇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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흉추 골절, 요추골절, 척추손상, 척수손상, 하반신 불수 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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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래도 높은 곳에서 추락하면서 하반신 쪽으로 착지한 것이 아니라 배 쪽이나 등 쪽으로 충격을 받으신듯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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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제로 환자분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명치 아래 정도부터 감각이 아예 없다고 하셨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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흉추 골절, 요추골절은 사실 엉덩방아 찢기만 해도 생길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척수손상은 아주 심각한 문제이죠

© chuttersnap, 출처 Unsplash

우리의 척추 뒤에는 척수라는 코드가 지나가고 있는데 이 척수가 뇌와 각종 부위들을 연결하여 감각을 느끼고 움직이도록 명령을 내리고 하는 중간 역할이라고 보아야 합니다.

쉽게 말하면 전기가 통해야 작동하는 기계를 중간에 전깃줄이 끊긴 거와 비슷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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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전한 흉수 손상으로 당연히 감각, 동작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하며 괄약근 조절 또한 불가능으로 배변 배뇨 기능조차 문제가 생겼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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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누가 보더라도 명확하고 심각한 후유 장해를 남겼습니다만 본국에서 급하게 수술받고 치료를 받은 뒤 한국으로 온 것이라

몇몇 큰 병원들에 후유 장해 진단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지만 끝내 응해주는 병원은 없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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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행히도 정확하게 후유 장해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나머지 부분들도 잘 처리가 되었습니다.

전에 질병 고도후유 장해에서도 다뤘지만 실제로 이분은 평생 휠체어를 사용하셔야 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

생활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adls 평가는 65밖에 안됩니다. 각 사고와 상황 등에 맞는 장해 평가를 진행해야 하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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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안타깝게도 사실 하반신을 잃은 것에 비하면 정말 보험금이라는 건 워낙 비교도 안되는 가치이긴 하지만

이미 일어난 사고이고 또한 본인의 권리는 찾아야겠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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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외국 국적을 가지고 계셔서 일반 한국병원에서 나오는 자료들이 없어 처리하는 데 애를 좀 먹긴 했고 또한 아무래도 사안이 중상인지라 담보도 여러 가지로 많은 관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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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벼운 사고이든 심각하게 다치게 된 사고이든 이미 일어난 사건을 시간을 돌릴 수는 없지만 사고 이후 어떻게 대처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를 거예요.

다만 전문가와 상의하셔서 진행하신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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